3권에서 제일 공들여 그린 것 중 하나는 오페라 전반의 씬인데 좋은 자리라며 감탄하는 사샤, 좌석은 2층 2열로 보인다아직 자리가 거의 채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인물을 그리기 싫어서가 아니다 아직 극이 시작하기까진 시간이 좀 많이 남은 게 맞음. 괜히 다그친 것에 가깝다아 진심 꿀밤 때리고 싶었음 계속 타블렛 주먹으로 때리긴 함 사샤가 티켓 이야기를 꺼낸 건...그의 노잼 집안 사정을 다 들으려고 말을 시킨 게 아니었는데 아마 사샤가 기대했던 답변은 뭐, 데이트도 하는 사이고 하니(다른 사람들에게 남자친구를 뽐낼 만한) 적당한 얘기만 조금 해주고사샤를 좀 더 칭찬하고, 사샤와 이 극을 보러 오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이야기해서그의 환심을 사길 바랐을 테죠?눈치가 없는건지 아니 어쩌면... 나는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