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dia_controller*GAMES 2

나에게 황금은 칠흑 이상이었다

요약하자면, 무엇을 더 할 수 있겠느냐새로운 모험을 여는 장으로써 황금은 기대 이상이었고,파이널 판타지가 줄 수 있는 한 제법 낭만적인 여행이었으며,글로벌 서버에서부터 시작된 무지성 불링의 희생양이 되기엔 너무 아까운 확장팩이었다. 확장팩에서 제공한 게임의 완성도 부터 시작하자면,모션/표정의 애니메이션 디테일은 매 확장팩에서 늘 훌륭한 발전을 보여준 부분이지만특히 이번 확장팩에서 내가 극적인 감동을 느낀 지점은캐릭터 간의 스킨십 및 오브젝트 상호작용 모션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다. 포옹, 어깨에 손을 올리는 모습,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 등.지난 확장팩들에서 캐릭터의 행위는 카메라에 보이지 않고 효과음만 사용하는 식으로 연출했을 법한 장면들을이번엔 진짜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을 보고 나는 큰 감동을 받..

계속 얘기하는 것을 보니 내가 짝사랑을 하나 보다

뒤늦게 쓰는 FF14 효월의 종언 감상   내가 정말 불호가 많은 사람이란 사실을 매번 새로 깨닫게 되는데좋아하지 않는 다가 싫어한다와 동의어는 아니란 점만 알아주십사 dislike와 hate에는 아주 깊은 골이 있으며오해할까봐 말하는 건데 절대 hate지 dislike가 아님 농담입니다  그닥 열심히 하지 않아서 대단히 기억은 안남아 있는데 1. 시간 여행이라니 이것 데우스 엑스 마키나  문제 해결에 너무 편리한 방법을 쓰는거 아니냐?!진짜 갑자기 시간 여행으로 괜찮아?과거로 가서 과거를 속속들히 알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설정으론초월하는 힘 정도면 됐다고 본다.초힘의 과거 '읽어 내기' 도 그닥 좋아하는 요소는 아니지만이미 신생때 부터 익숙해 졌고, 이 정도는 감안할만 하지, 였는데  아예 전제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