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야 방금까지 울적하고 힘들다고 포스트 썼잖아
하지만 그건 그거고 하고 싶은 할 일은 또 하러 가야지
아주 간만에 서브컬쳐 행사에 부스 참여할 생각이다
26년도 부산에서 열리는 코믹월드 양일 부스를 목표로 하고 있고
친구들(주로 인카전 멤버)과 조인해서 각기 회지와 굿즈를 들고 모일 예정이다
내가 담당할 작품은
패러디로 베르사유의 장미, 마이리틀포니 (가히 루트 역사적이군...)
창작에 기밤자로 예상 되는데
셋다 만화 회지와 함께 스티커나 엽서, 포토카드 등의 소형 굿즈를 함께 묶을 예정
"난 책 없으면 행사 안 가"
대충 플롯과 내용도 정해져 있다
4권이 마무리 되는 대로 작업에 착수하면
3권이나 되지만 그리 부담스러운 분량들이 아님
기밤자 원래 5월 발행이잖아, 5권 일정 당기는 것인가.
하면 그것은 아니고
1권부터 아쉬웠던 작화와 연출, 몇 대사를 고치고 개선한
리파인 버전의 1~4권 합본을 낼 생각이다
1권은 거의 새로 그려야 하겠지만, 오히려 좋아
예상 340페이지에 달하는 압도적 두께.
날개도 달고 마 박도 박아야지 히히 돈지랄이다
이것봐요, 전혀 팔릴 것 같지도 않은 작품들을 들고 나오면서
부스비에 출력비를 더 하면 나는 거지가 되고 맙니다
하지만 마음은 충만해 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