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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센스 자가 수리 놀이

ROOT-1 2026. 10. 4. 18:17

듀얼센스, 소니와 플레이스테이션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특히나 이번 디스크와 실물 게임 생산 포기 결정으로 인해 게이머의 마음은 아주 단단히 굳어버린 상황이지만

듀얼센스는 사실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런 내 듀얼센스,

얼마 쓰지도 않았지만 영 상태가 좋지 않은데요. 

12시간씩 게임한 게 문제인지 뭐 잘은 모르겠다만 

 

수리 비용도, 새로 사는 비용도 매우 비싼 관계로 출발하는 자가 수리 여행 >>> 


우선 나의 듀얼센스 2개

오른쪽의 검은 놈은 더 최근에 산 것인데 섬스틱이 끈적해 졌을 뿐만 아니라 키 쏠림이 있다.

왼쪽은 섬스틱 커버가 탈락 되었는데, 가장 오래 쓴 놈이기도 해서

둘 모두 섬스틱과 센서를 교체해 줄 것이다.

 

아래 글과 일부 유튜브를 참고해 가며 작업했기 때문에

내용은 비슷하기 때문에 자세히 적진 않을 거고

 

 

[PS5] 플스5 듀얼센스 컨트롤러 쏠림현상 자가수리 상세 후기 Feat. 캘리브레이션

DUAL SENSE. 플레이스테이션 5가 시장을 지배함에 있어 적지 않은 역할을 했던 공식 컨트롤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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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에게 있었던 경험을 추가로 써보자면

 

1. 가슴 아픈 마감 변형

 

생각보다 이 뒤판 떼기가 어렵고 다시 끼우는 것도 잘 맞지 않으면 쉽지 않다.

헤라를 써서 분리를 하는 과정에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다 보니 긁힘이나 일부 마감의 모양 변형이 눈에 띌 수준은 아니어도 일어날 수 밖에 없는데, 최소화하고자 노력 했으나 안생길 수는 없다는 점이 마음이 좀 안좋았다.

 

참고로 앞 커버와 뒤 판은 모두 얇은 플라스틱 부분이 다른 본체 커버와 엇갈리듯 맞물리듯이 체결되어 있는데

그 부분을 확인하면서 뽑으면 좋을 것 같다. 부서질 것 같지만 잘 부서지지 않으니 조금 과감해도 괜찮지만 그 부분 소재가 정말 얇다.

 

 

2. 배터리를 꼭 먼저 뽑고 작업을 하는 게 좋아보여용

 

뒤판과 L12/R12 만 기판에 닿지 않게 조심해서 알콜 스왑으로 박박 닦아 주었는데

대부분의 작업은 배터리를 뽑고 하는 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배터리 분리 전에는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작업할 수 있는 기기가 아니다 보니

전자 분야는 잘 모르지만 혹여나 쇼트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나? 같은 걱정이 좀 들었다.

하지만 배터리만 분리하면 되고, 그 전에 기판에 닿을 일이 없으므로 다행히 별 문제 없었다. 

 

내가 이번에 쓰진 않았지만 전자기기용 먼지 제거제 사용도 안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전원이 연결된 상황에서는 쓰지 말라고 한다.

 

 

3. 접점 부활제 왜 안사뒀을까

내 경우에 꼭 필요한 건 아니었지만

일부 사소한 문제는 접점 부활제로도 해결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은 구비해두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놈 생각보다 집 근처에서 구하기 어려웠다. 

bw-100이고 대형 마트에 있는 듯. 

관련 작업을 종종 한다면 보일때 미리 사세요 나는 맨날 까먹어서...

 

wd-40은 편의점에서도 봤는데 그 놈은 완전 다른 용도를 위함이니 절대 뿌리지 마시오...

 

 

헤헤 섬스틱 새걸로 교체

 

 

 

3. 커버 이놈!!! ㅜㅜㅜ

센서 커버를 절대 살살? 열 수 없다.

정말 힘을 줘야하고, 과정에 기판에 상처 주거나 손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길 바란다.

센서 커버 위쪽에 조그맣게 틈이 있는게 보이는데

내 경우 그 쪽에 얇은 족집게를 집어넣고 최대한 가까이 잡은 후 한번에 힘줘서 당겼다. 

 

참고로 그렇게 하면서 초록색 커버와 센서 본체가 결착되어있던 다리가 살짝 휘는지,

다시 닫을 때 정말 힘들었다. 힘을 꽤 줘야 한다.

 

저 흰 녀석도 정말 잘 튀어 나온다 화이팅~~ 

 

 

 

그러고 보정하고, 몬헌도 연결해 봤더니 제법 잘 된다.

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왠지 직접 고쳐서 좀 애착이 생기는 것 같기도.

또 재밌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직접 인두기도 좀 구비해 두고 아예 센서를 교체하기도 하면서, 이런 것들을 취미삼아 고쳐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바쁘지만 않다면 말이요.

 

그리고 이제 한 놈 더 남음.

아아아악!